#완도 산의 키위 농장에 농번기가 시작되었습니다.어김없이 5월이면 바빠지는 완도산 #키위농장

암꽃봉오리 솎아내기에 이어 작년에 모아둔 화분을 이용하여 인공 수분을 해야 합니다.
수꽃과 암꽃이 피는 시기가 달라 참다랑어 암꽃 하나하나 직접 꽃가루를 분사해야 합니다.

어떤 꽃이 인공수분이 완료되었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꽃가루에 식용 색소와 증류수를 넣어 분사하면 #인공수분이 완료된 꽃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수정이 안 되면 그야말로 매실만한 키위를 수확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님은 수분 작업을 맡았고, 아이의 아버지와 저는 참다랑어 #암꽃 솎아내기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키위는 그야말로 어떤 과일보다도 농부의 애정 어린 손길을 필요로 하는 아기 같은 과일이거든요.

그리고 계속 수꽃을 따고 꽃가루 모으기도 해야 합니다.크고 건강하며 튼튼한 키위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완도산 들녘 바다에서 평생 농부이신 부모님과 우리 부부가 책임지겠습니다.잠시 더운 시간에 수분 작업에 들어가면 낙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꽃 수술이 신선한 수술만 따요. 개화 직전이나 꽃잎이 절반 정도 전개된 꽃, 당일 개화한 꽃을 중심으로 채집하는 것이 화분량이 많다고 합니다.제대로 피기 전에 따서 조금은 애틋한 마음도 없잖아요, 있지만 튼튼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필수 과정이거든요.수꽃봉오리 따는 작업은 팝콘처럼 부풀기 시작한 시점이어야 만개 시에는 수꽃가루가 바람에 날려 채집량이 적어 낭비될 수 있습니다.이렇게 만개해 버린 꽃은 꿀벌에게 양보합니다. 이미 꽃가루가 흩날리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5월 말 따사로운 햇살에 꽃들이 만개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꿀벌보다 더 열심히 움직이는 부모님의 완도산 바다를 버티는 레농장은 오늘도 건강하게 자랍니다.가을에 새콤달콤하고 건강한 골드키위(해금)와 그린키위(대흥,하워드)를 만나보세요^^